움직이는 자가 청춘이다. 올해의 연극제는 청년과 연극이 만나 꿈틀거리고 비틀거리며 서서히 나아가는 축제이기를 기원합니다. 대학생과 청년 연극인들이 서로 힘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대학생과 청년 각 4팀이 펼치는 이번 연극제는 8월 말 무더운 여름이 가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배우와 도움을 주는 모든 이들이 모두 호흡을 맞춰가면서 공존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생태과 공동체를 위해 예술의 쓸모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