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08.12.(토) 17:00
장소 아신극장
단체 극단 연극촌사람들
문의 054-931-5345
다음카페 http://cafe.daum.net/2000.4.29
연극예술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연극촌사람들은 ‘村劇活人’을 모토로 하여 이 시대의 참된 삶을 연극에 담아내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모임이다.
주로 전통극의 현대화 작업에 의미를 두고 가장 민족적인 연극을 통하여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공연 예술 창작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경상도 시골에서 만주로 피신한 바우할배가 우연찮은 기회에 독립군들의 전투에 참여하였다가 부상을 당하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 마침 어미호랑이는 새끼 한 마리가 익사하는 바람에 젖이 불어 힘들어하는 중이었으나, 남은 또 다른 새끼는 어미 젓을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바우할배는 호랑이의 젖을 먹게 되고, 호랑이는 바우할배의 상처를 핥아서 치료해 주어 서로의 아픔을 달래며 가족처럼 함께 지내게 된다.
호랑이 침 덕분에 부상을 치료한 바우할배는 호랑이와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호랑이와 동거는 오래가지 못했고 할배는 마침내 호랑이굴을 탈출하여 마을로 내려온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마을사람들은 아무도 바우할배의 말을 믿지 않는다. 뒤따라온 호랑이와 재회하게 된 바우할배는 ...